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강남 아파트 등 재산 56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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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재산으로 총 56억9258만원을 신고했다.
1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182.95㎡(55평) 아파트 34억600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 예금 6억5036만원과 배우자 예금 12억5710만원을 합쳐 19억747만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보다 약 4000만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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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인권위원장 후보자, 32억9070만원 신고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재산으로 총 56억9258만원을 신고했다. 강남 아파트값 상승 등으로 지난해 말보다 6억7천만원이 늘었다.
1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182.95㎡(55평) 아파트 34억600만원을 신고했다. 공시가격으로 신고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28억9500만원에서 올해 34억600만원으로 5억원 넘게 올랐다. 김 후보자는 본인 예금 6억5036만원과 배우자 예금 12억5710만원을 합쳐 19억747만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보다 약 4000만원이 늘어났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을지로6가 건물도 4505만원으로 200만원 올랐다. 이밖에 고 후보자는 부친에게 증여받은 전북 군산과 충남 홍성의 임야·대지 7곳(1억7360만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2017년식 그랜저(1731만원)와 2012년식 카니발(789만원) 등 본인 명의로 두 대를 소유하고 있다. 배우자 재산은 다이아몬드 1캐럿 반지(1000만원)와 콘도회원권(79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은 예금 1억1737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 후보자는 1985년 군에 입대했으나 ‘독자’라는 이유로 이듬해 6개월 만에 이병으로 전역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업무전문성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온화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한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보유했다”며 “가계부채 관리, 코로나19 위기 대응, 금융혁신의 가속화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송두환 인권위원장 후보자도 32억90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 후보자는 본인 명의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137.36㎡(41평) 아파트 27억5100만원(공시가격)을 보유했다. 송 후보자 본인 예금(2억813만원)과 배우자 예금(8498만원)을 합쳐 2억9311만원도 신고했다. 이들은 증권 1억5074만원어치도 소유했다. 송 후보자는 충청북도와 경기도 남양주에 땅 5582만원어치를 갖고 있으며 골프회원권과 리조트회원권 7500만원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재산으로는 전남 고흥군 땅(4344만원)과 2006년식 그랜저(331만원)를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송 후보자는 40년에 걸친 법조인 생활 동안 인권보장에 관한 확고한 신념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높은 이해와 열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는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간사 협의를 거쳐 8월 넷째 주께 진행될 예정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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