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위해 제주지사직 물러난 원희룡.. "1% 한계 깨는데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권 도전을 위해 임기 11개월을 남겨 두고 도지사직을 사임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12일 공식 퇴임했다.
원 지사는 퇴임사에서 "지난 7년간 제주는 온 국민이 찾는 가장 아름다운 핫(HOT)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며 "저를 키워준 어머니, 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 지사는 퇴임사에서 “지난 7년간 제주는 온 국민이 찾는 가장 아름다운 핫(HOT)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며 “저를 키워준 어머니, 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 지사는 “많은 국민께서 무너진 공정과 벼랑 끝 생존 위기에 분노하고 있고,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가 외면당하고 있다”며 “제주도민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오늘 비록 도지사라는 공적인 책임과 권한을 권한대행에게 넘기지만, 주소와 집은 그대로 남겨놓겠다”라며 “주소를 옮긴다면 ‘세종로 1번지‘가 될 것이지, 저는 어디로 떠나가는 것이 아니다. 제주도민으로서 1% 한계를 깨는데 도전하는 것이다. 쉬워서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기록은 올림픽 기록이든 세계기록이든 그것을 깨는 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어려운 민생, 집값, 일자리, 다가오는 세상의 변화들, 이런 환경 속에서 제주도민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큰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런 역사적 사명을 저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의 퇴임으로 이날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동반 퇴임했다. 제주도는 12일부터 구만섭 행정부지사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