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이적생 박계범, 역전 스리런포로 친정에 일격[대구현장]

정현석 2021. 8. 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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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적생 박계범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박계범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후반기 첫 경기 삼성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계범은 이전 타석인 0-1로 뒤진 3회 1사에 첫 타석 때도 좌익선상 안타로 하위타선의 기폭제 역할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경기 초반 어렵게 경기를 이어가던 두산은 박계범의 이 한방으로 7-4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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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초 2사 2,3루 두산 박계범이 역전 스리런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8.11/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이적생 박계범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박계범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후반기 첫 경기 삼성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4로 팽팽하던 6회초 2사 2,3루에서 삼성 좌완 이승현의 2구째 148㎞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호 역전 스리런 홈런.

박계범은 이전 타석인 0-1로 뒤진 3회 1사에 첫 타석 때도 좌익선상 안타로 하위타선의 기폭제 역할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경기 초반 어렵게 경기를 이어가던 두산은 박계범의 이 한방으로 7-4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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