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찢어진' 일류첸코, 집념의 아홉수 탈출-전북 연승[오!쎈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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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가 광주전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전북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북 김상식 감독은 일류첸코 선발에 대한 질문에 "아홉수에 걸린 것 같다. 하지만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미팅을 통해서 대구전에는 구스타보가 나서고 오늘은 본인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오늘 골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스타보와 함께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일류첸코는 전반기 전북의 공격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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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일류첸코가 광주전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전북의 연승을 이끌었다.
전북 현대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경기서 광주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일류첸코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챙긴 전북은 11승 6무 4패 승점 39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대구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북 김상식 감독은 일류첸코 선발에 대한 질문에 "아홉수에 걸린 것 같다. 하지만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미팅을 통해서 대구전에는 구스타보가 나서고 오늘은 본인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오늘 골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스타보와 함께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일류첸코는 전반기 전북의 공격 핵심이었다. 올 시즌 9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일류첸코는 지난 5월 9일 수원과 경기서 골 맛을 본 뒤 더이상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다.
또 지난 5월 29일 인천과 경기 이후 4경기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일류첸코는 경기 투입 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직접 득점을 기록한 것 뿐만 아니라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적극적으로 뛰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33분 일류첸코는 집념어린 모습으로 골 맛을 봤다. 오른쪽에서 문선민이 연결한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러나 일류첸코는 포기하지 않고 재차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 전북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7경기만에 득점포였다.
송민규-문선민 합류로 측면이 강화된 전북은 일류첸코가 득점포를 터트리며 더욱 공격에 힘을 받게 됐다. 그동안 주포 역할을 한 일류첸코는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상황에 골을 넣어야 할 선수. 후반에는 상대 수비와 몸싸움 도중 유니폼을 잡아채여 상의가 찢어지기도 했다. 일류첸코는 기어코 득점포를 터트리며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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