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30번 입은 축구의 신' '파리가 들썩'
[뉴스데스크] ◀ 앵커 ▶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던 '축구의 신'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최종 사인했습니다.
'세기의 이적' 답게 그 과정 하나하나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명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이틀 전 21년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에 안녕을 고하며 눈물을 흘렸던 메시.
가족과 함께 전용기에 올라탑니다.
목적지는 '프랑스 파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비행기 창 밖으로 파리 시내가 펼쳐졌고,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열성적인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플로랑 사브어 / 파리 생제르맹 팬] "멀리서라도 메시가 작은 인사를 해주면 좋겠어요. 우린 3일째 여기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시는 미리 준비한 파리 생제르맹을 상징하는 티셔츠와 마스크를 착용했고, 팬들의 기대에도 제대로 응답했습니다.
"메시!" "메시!" "메시!"
마지막 과정인 메디컬 테스트에서 연신 최고라는 칭찬을 받은 메시는 자신이 뛸 새로운 홈 구장으로 이동해 드디어 등번호 3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아 들었습니다.
네이마르가 10번을 양보하겠다고 했지만, 데뷔 첫 등번호였던 30번을 선택했습니다.
파리 시내는 거의 마비 수준이 됐습니다.
메시가 가는 곳마다 팬들이 몰려들었고, 경찰들도 눈앞에 나타난 스타의 사진을 찍느라 바빴습니다.
회장과 포체티노 감독 등 구단 수뇌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2+1'년의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습니다.
네이마르, 음바페와 막강 삼각편대를 구성한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며 화려하게 축구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리오넬 메시 / 파리 생제르맹] "며칠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빨리 훈련하고 싶습니다. 동료들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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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배우진)
이명노 기자 (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284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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