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1R] '일류첸코 2골' 전북, 광주 3-0 완파.. 2연승+울산과 5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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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2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광주FC를 3-0으로 꺾었다.
홈팀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결국 경기는 전북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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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전북 현대가 2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광주FC를 3-0으로 꺾었다. 2위 전북(승점 39)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44)를 바투 추격했다.
홈팀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일류첸코, 2선에 송민규, 쿠니모토, 문선민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백승호와 이승기가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박진성,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광주는 4-1-4-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김주공, 그 아래를 송승민, 여봉훈, 헤이스, 엄지성이 받쳤다. 원 볼란치에는 이순민이 나섰다. 수비진은 이민기, 이한도, 알렉스, 이지훈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진형이 꼈다.
경기 초반은 광주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2분 좌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헤이스가 올린 볼을 알렉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살짝 떴다. 1분 뒤에는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엄지성이 때린 오른발 슈팅은 옆 그물을 때렸다.
이후 전북이 경기를 주도했다. 볼 점유 시간을 늘리며 광주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8분 이승기가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이진형 품에 안겼다. 전반 10분에는 송민규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문 위로 떴다. 전반 14분 문선민의 발리슛은 골키퍼에게 향했다.
계속해서 전북의 분위기였다. 광주는 수비 후 역습을 노렸다. 전북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선민의 슈팅이 빗맞았다. 전반 30분 거푸 몰아치던 전북이 승기를 쥐었다. 이승기가 처리한 프리킥을 돌아 들어가던 김민혁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2번째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문선민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이마에 맞췄으나 이진형에게 막혔다. 그러나 일류첸코가 흘러나온 볼을 재차 밀어 넣었다.
패색이 짙은 광주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36분 엄지성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전북의 2-0 리드로 끝났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주공을 빼고 허율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5분 송민규의 침투 패스를 일류첸코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진형 손끝에 걸렸다. 전북은 후반 9분 쿠니모토와 이승기를 빼고 구스타보와 최영준을 집어넣었다.
후반 26분 전북이 1골을 추가했다. 스로인 상황에서 구스타보가 볼을 이마로 떨궜고, 문전에 있던 일류첸코가 밀어 넣었다. 전북은 득점 직후 문선민과 송민규 대신 김보경과 한교원을 투입했다.
이후 광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결국 경기는 전북의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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