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용 가석방, 사법 정의 훼손" 인정..추미애 "재벌에 덕담"

김지영 기자, 이원광 기자 2021. 8.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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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가석방도 사법 정의를 훼손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1일 저녁 KBS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 전 대표가 이 부회장을 향해 "국민에게 빚졌다"고 한 입장문을 거론하며 "문제는 공정과 법치인데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없고 재벌에게 덕담을 했다"며 "돈이 있으면 법치를 돈으로 떼울수 있고 기여입학금 내고 좋은 대학 갈 수도 있다고 보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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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본경선 3차 TV토론에 참석해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가석방도 사법 정의를 훼손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1일 저녁 KBS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 전 대표가 이 부회장을 향해 "국민에게 빚졌다"고 한 입장문을 거론하며 "문제는 공정과 법치인데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없고 재벌에게 덕담을 했다"며 "돈이 있으면 법치를 돈으로 떼울수 있고 기여입학금 내고 좋은 대학 갈 수도 있다고 보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럼에도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결정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싶었다"며 "완곡하게 국민께 빚을 졌다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국민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빚졌다고 하고 싶었던거 아니냐"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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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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