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투' 오원석, LG전 4이닝 13피안타 10실점

이정철 기자 2021. 8.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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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선발투수 오원석이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오원석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3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10실점을 기록했다.

오원석은 계속된 위기에서 서건창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보어를 중견수 뜬공, 문보경을 2루수 플라이로 잠재우고 2회초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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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 사진=방규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 선발투수 오원석이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오원석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3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10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원석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5.47을 마크했다.

오원석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원석은 저스틴 보어와 문보경을 각각 좌익수,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재원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절치부심한 오원석은 2회말 선두타자 김재성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러나 오지환에게 볼넷, 홍창기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해 실점을 3점으로 늘렸다. 이후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4실점째를 기록했다.

오원석은 계속된 위기에서 서건창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보어를 중견수 뜬공, 문보경을 2루수 플라이로 잠재우고 2회초를 마쳤다.

오원석은 3회말 첫 타자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또다시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김재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를 만들었다.

오원석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타, 홍창기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7실점째를 마크했다.

오원석은 4회말 1사 후 문보경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이형종에게 투런포, 이재원에게 1점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실점을 10점으로 늘렸다.

오원석은 계속된 투구에서 김재성을 2루수 땅볼로 묶었다. 이후 오지환에게 사구를 내줬으나 홍창기를 1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4회말을 끝냈다.

오원석은 이후 5회말 마운드를 정영일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SSG는 오원석의 난조 속에 5회말 현재 LG에 1-10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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