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공정성장, 내용없다..너무 추상적"

대선 경선 후보토론회
이재명 "중소기업-대기업 불공정 완화"
이낙연 "그 정도로는 추상적"

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본경선 3차 TV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정성장 공약에 대해 "내용이 없다. 매우 추상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KBS 주관으로 진행된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정성장에 내용이 없는게 성장과 일자리 정책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불공정성을 회복하면 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경영성과를 뺏기는 것을 완화하면 중소기업 보수도 늘어나고 처우가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기후위기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바이든 처럼 첨단 기초과학에 투자, 혁신교육 전환으로 산업전환을 이뤄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그 정도는 매우 추상적"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