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명낙대전' 억울 "음주운전자 따로 있고 나보고 벌금 내라는 듯"

[the300]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

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네거티브 공세 중단 선언 후 첫 TV 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연루설까지 끌어들여 경선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11일 저녁 KBS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에서 사회자가 "후보들끼리 억울한 점 말씀드릴 기회를 드리겠다" 시간을 주자 "음주운전자 따로 있는데 벌금 나보고 내라고 하는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이 지사의 네거티브로 "민주당 모두가 싸움꾼되는 모양"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 중단 정말로 하려고 한다면 '조폭연루설' 등 네거티브 확산한 사람 찾아 책임 물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 역시 "언론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네거티브 공세만 이야기 한다"며 "저로서는 낯뜨겁고 부끄럽고 속상하다. 낡은 것을 무너뜨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성폭행 11분, 너무 짧다"…가해자 감형한 스위스 판사☞ '김연경 인터뷰' 유애자 "이다영, 며느리 삼고 싶다"…쌍둥이와 '돈독'☞ 호주서 까치 공격 피하려다 넘어진 엄마...생후 5개월 아기 사망☞ 결혼하는 윤계상 커플 "혼인신고 먼저...혼전 임신 아냐"☞ "90분 81만원, 가장 값졌다" 오은영 상담비 논란에 아이 부모가 쓴 글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