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파리에 왔다"..지구 최강 공격 삼각편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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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21년간 정들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눈물을 흘렸던 축구스타 메시가 결국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는데요,
파리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 홈구장에서 리오넬 메시의 얼굴이 사라집니다.
비슷한 시각 메시는 프랑스 파리에 나타났습니다.
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미리 준비한 티셔츠를 입고 손을 흔듭니다.
폭죽까지 터뜨리며 환호하는 팬들.
메시가 머물 호텔에도, 진을 치고 기다렸습니다.
[현장음]
"메시! 메시! 메시!"
메시가 합류하면서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 음바페와 세계 최강의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세 특급 공격수가 지난 시즌에 넣은 골은 모두 100골에 가깝습니다.
공격포인트는 130개가 넘습니다.
그토록 원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유력 베팅업체들도 파리생제르맹을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습니다.
메시는 '파리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내고 싶다"며 축구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계약기간 최대 3년.
추정 연봉은 우리 돈 약 470억 원으로 바르셀로나 때의 38% 수준입니다.
연봉을 대폭 삭감하더라도 재정난이 심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붙들기 어려웠습니다.
메시를 잡을 수 있는 팀은 카타르 왕실의 지원을 받아 유럽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파리생제르맹뿐이었습니다.
메시는 등번호 30번을 답니다.
파리에서 10번을 달고 있는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양보할 수 있다고 했지만 메시는 탐내지 않았습니다.
30번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신인 시절 달던 번호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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