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분양 최대 3만138가구.. 경기·인천 3배 늘어

박상길 2021. 8. 11.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공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 물량에는 지난달 시작한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사전청약 1차 물량 5711가구가 포함된 수치다.

올해 경기에서는 사전청약 1차 지구의 4426가구를 제외하면 총 1만8189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인천은 올해 처음으로 6000가구 이상 공공분양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공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규모도 늘린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114는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분양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가 총 3만138가구로, 작년 1만2950가구 대비 2.3배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114가 분양 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이다.

올해 분양 물량에는 지난달 시작한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사전청약 1차 물량 5711가구가 포함된 수치다.

△경기 2만2615가구 △인천 6758가구 △서울 765가구 등이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지역의 경우 공공분양 물량이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경기에서는 사전청약 1차 지구의 4426가구를 제외하면 총 1만8189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2019년 2만1765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019년도 공공분양 물량에는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5320가구를 포함한 성남 구도심의 재개발 대단지 등이 포함됐다.

인천은 올해 처음으로 6000가구 이상 공공분양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이중 사전청약 1285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 5473가구만으로도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114관계자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장점이 있어 입지가 좋은 과천, 성남 등을 비롯 11월 서울에서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당첨 후에는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등이 적용되는 만큼 사전에 조건을 잘 살펴야 된다.박상길기자 sweatsk@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