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다른 나라보다 낫다' 발언, 대통령이 할 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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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11일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고 발언한 데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결코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단계 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하겠다는 말도 거짓말이 되어 버린 지금, 대통령은 국민 앞에 방역실패, 백신실패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문 대통령에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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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11일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고 발언한 데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결코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단계 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하겠다는 말도 거짓말이 되어 버린 지금, 대통령은 국민 앞에 방역실패, 백신실패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문 대통령에 따져 물었다.
이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자면, 백신 접종율이 세계에서 99위, 15.4%라는 창피한 팩트는 왜 언급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방역과 백신에 대해 가급적 정부를 믿고 기다리고 비판을 자제해왔지만, 이제는 선을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 확보 실패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국정조사,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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