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다른 나라보다 낫다' 발언, 대통령이 할 말 아냐"

양소리 2021. 8. 11.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11일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고 발언한 데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결코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단계 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하겠다는 말도 거짓말이 되어 버린 지금, 대통령은 국민 앞에 방역실패, 백신실패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문 대통령에 따져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 선 넘었다..백신 실패 '국정조사' 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11일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고 발언한 데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결코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단계 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하겠다는 말도 거짓말이 되어 버린 지금, 대통령은 국민 앞에 방역실패, 백신실패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문 대통령에 따져 물었다.

이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자면, 백신 접종율이 세계에서 99위, 15.4%라는 창피한 팩트는 왜 언급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방역과 백신에 대해 가급적 정부를 믿고 기다리고 비판을 자제해왔지만, 이제는 선을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 확보 실패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국정조사,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