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 비판에..이재명 "즉흥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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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3차 TV토론에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보이콧 주장을 놓고 후보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날 KBS 주관으로 열린 TV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는 정세균 후보를 향해 "도쿄올림픽 불참을 언급했는데 총리 출신이라 많은 정보를 접할텐데 즉흥적 결정이 아닌가 놀랐다. 만약 참여하지 않았으면 안산, 김연경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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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이콧하자고 한 건 아냐..신중하자는 뜻"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3차 TV토론에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보이콧 주장을 놓고 후보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날 KBS 주관으로 열린 TV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는 정세균 후보를 향해 "도쿄올림픽 불참을 언급했는데 총리 출신이라 많은 정보를 접할텐데 즉흥적 결정이 아닌가 놀랐다. 만약 참여하지 않았으면 안산, 김연경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는 "독도 관련, 영토 문제와 관련해선 어떤 경우도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며 "영토 문제와 올림픽 참가를 계량해야한다면 당연히 영토 문제를 우선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용진 후보는 "올림픽 보이콧 주장은 정세균 후보 뿐 아니라 이낙연, 이재명 후보도 했다"며 "즉흥적이고 외교문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게 아니냐"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사실 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건 아니었고 정확히 말하면 신중히 검토할 단계라 말씀드렸다"면서 일본의 독도 표기를 언급한 뒤 "이를 그대로 용인하면 기정사실화할 가능성이 있어서 강력한 항의 표시로 정부 단위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선수단 차원에서 참여하도록 격을 떨어트리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했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재차 "심각한 외교적 문제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정부에 맡기지 않고 덜컥 정치적 이해관계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닌가"라고 추궁하자, 이 후보는 "저도 나름 국가의 미래, 국가 이익을 고민하는 사람인데 덜컥, 즉흥적으로 했겠느냐. 이렇게 표현하는거 자체가 덜컥 말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 후보가 "매우 신중하게 한일간 미래와 현재 과거 관계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표현한 것이지 덜컥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박 후보도 웃으며 "그러면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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