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한기웅, 엄현경 두고 오승아와 결혼 약속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8. 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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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한기웅이 엄현경과의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오승아와 결혼을 약속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엄현경을 두고 오승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는 한기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선화(엄현경)은 계약직으로 이벤트 회사에 다니게 됐다. 빵집 홍보 이벤트를 뛰던 봉선화는 직원의 엉덩이를 만진 고객과 트러블이 생겼다.

그 모습을 본 윤재민(차서원)은 말리려고 나섰지만 봉선화는 진상 고객을 한 번에 제압해 “내가 가방끈은 짧지만 운동화 끈은 길거든요? 아저씨 같은 사람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 해요. 사과 안 하실 거에요? 경찰서로 갈까요”라고 분노했다.

이에 진상 고객은 사과했고 베이커리 집에서는 가게 홍보를 시켰더니 손님과 시비 붙었다고 홍보비를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봉선화는 그 고객인 아가씨를 성희롱했다고 따졌지만 회사에 항의한다는 사장의 말에 “홍보비 꼭 지급해 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제가 갚아야 한단 말이에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한곱분(성병숙)은 봉선화에게 문상혁(한기웅)과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전화했다. 봉선화와 만난 문상혁은 약속이 있다며 웨딩드레스는 보러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할머니께 얼굴만 보여주고 가라는 봉선화의 부탁에 문상혁은 집에서 새벽이를 만났다. 백숙을 먹던 문상혁은 윤재경(오승아)의 전화를 받아 “우리 만나던 카페에 있어. 금방 갈게”라고 수습했고 윤재경은 로즈 호텔로 오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이때 밖을 나온 봉선화가 회사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그를 걱정했다. 봉선화는 “우리 서로 힘든 거 나눠 가지자. 요즘 왠지 멀어지는 것 같아. 오빠는 영원히 내 편 맞지? 사람들이 그러더라. 남의 편이 남편이라고. 오빠만은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문상혁은 “그래”라고 답했지만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호텔로 도착한 문상혁에 윤재경은 “왜 이렇게 늦게 와. 보고 싶어 죽을 뻔했어”라고 얘기했다. 어디 갔다 오냐고 묻는 자신에게 얼버무리는 문상혁에게 “앞으로 보고해야 해. 나랑 결혼하자. 문상혁. 프러포즈하는 거야. 나 윤재경이 문상혁한테 프러포즈하는 거라고. 우리 결혼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대답 없는 그에게 윤재경은 “설마 거절? 표정이 왜 그래. 설마 나랑 결혼할 마음이 없는 거야?”라고 물었다. 그 말에 문상혁은 “그럴 리가. 감격해서 그러지. 그래. 결혼하자”라고 응답했다.

한기웅은 “날 선택해줘서 고맙다 윤재경”이라고 말했고 윤재경은 “당신 보면 불투명한 유리창 앞에 서 있는 기분이야. 다 보여주지 않는 남자, 언제나 궁금하게 만드는 남자. 나를 정말 사랑하고 있긴 한 건지”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키스했다.

MBC 방송 캡처


윤재민(차서원)은 자신을 찾아 나서는 윤대국(정성모)의 사람들에게 붙잡혔다. 여장한 채 차로 걸어가던 그는 다리를 붙잡고 쓰러졌고 방심한 사람들을 피해 뛰다 건물을 들어섰고 그곳에 있던 봉선화와 부딪히게 된다.

가지고 있던 꽃을 다 버린 봉선화는 윤재민을 찾기 위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문을 하나하나 열던 그는 닫힌 문에 노크했고 일부러 나가는 척을 했다.

봉선화가 나간 줄 알고 문을 연 윤재민은 결국 그에게 잡혔고 “당장 꽃값 물어내요. 다시 원상복구 시켜놓던가 꽃 바구니값 20만 원 내놓던가. 양자택일해요”라고 따졌다.

돈이 한 푼도 없었던 윤재민은 “나중에 주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고 그런 그를 신고하려는 봉선화의 입을 다급히 막았다.

한편 MBC 드라마‘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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