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미 우주정책대화 개최..우주 분야 안보위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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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우주 분야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는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국무부에서 에릭 데사텔즈 군축검증이행국 부차관보 대행을 만나, 제4차 한·미 우주정책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미 우주정책대화는 우주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우주 안보와 관련된 국제 규범 마련 등 양자·다자적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5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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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국무부에서 에릭 데사텔즈 군축검증이행국 부차관보 대행을 만나, 제4차 한·미 우주정책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미 우주정책대화는 우주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우주 안보와 관련된 국제 규범 마련 등 양자·다자적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5년 만들어졌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의 합의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양측이 신(新) 우주시대를 맞이해 민·관·군 차원의 포괄적이고 유기적인 우주 안보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또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우주 환경 조성을 저해하는 우주 위협을 공유하고, 이를 막기 위한 다자 규범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우주 물체의 추락·충돌 위치를 파악·분석·예측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우주상황인식(SSA)’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내년 서울에서 제5차 정책대화를 열기로 했다.
한편 외교부는 박일 기획관이 이번 방미를 계기로 엘리엇 강 국무부 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과 데이비드 하이젠가 에너지부 핵안보청 수석부청장보, 레지나 갤러 국가안보회의(NSC) 핵안보 담당 국장 등을 만나 군축비확산과 원자력, 핵안보 관련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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