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1609명 확진..최종 2000명 안팎 전망(종합)

김평석 기자,김홍철 기자,엄기찬 기자,한송학 기자 2021. 8. 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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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61명↓..수도권 1012명·전체의 62.9%
비 수도권선 경남·부산 196명..곳곳서 집단감염원별 확진자도 여전
11일 서울 송파구청에 마련된 24시간 안전통합상황실 전광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2223명을 기록하며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주말이었던 지난 7일 0시 기준 발생을 시작으로 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가 진단검사량이 회복된 이날 0시 기준 결국 2000명대를 넘겼다. 2021.8.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국종합=뉴스1) 김평석 기자,김홍철 기자,엄기찬 기자,한송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1609명 신규 발생했다.

지난 7월27일 오후 6시 기준 1515명을 넘어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던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 1770보다 161명 줄어들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전체에서 나왔다.

수도권에서 1012명이 발생,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31명, 경남 101명, 인천 97명, 부산 95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어 경북 66명, 충남 62명, 충북 54명, 강원·대전 각 39명, 대구 36명, 울산 29명, 전남 24명, 제주 22명, 광주 15명, 전북 13명, 세종 2명이다.

이날 서울에서는 431명의 환자가 신규 발생, 같은 시각 기준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날(10일)보다 102명 감소했다. 한 주 전인 지난 4일보다는 25명 늘었다.

중요 집단감염원별 확진자는 서초구 소재 교회 관련 7명(누적 47명),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5명(누적 43명), 중랑구 교육시설 관련 4명(누적 14명), 용산구 PC방 관련 3명(62명) 등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자가 215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집단감염 사례는 28명이었으며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15명이었다. 해외유입은 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5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기에서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였던 전날(10일) 574명 대비 90명 줄어든 484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만에 확진자수가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전주 수요일(4일) 동시간대 432명보다는 52명 많은 수치다.

최근 오후 6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이달 1일 304명, 2일 304명, 3일 432명, 4일 432명, 5일 387명, 6일 406명, 7일 433명, 8일 378명, 9일 358명에서 10일 574명으로 급증했다.

용인의 한 기숙학원에서는 이날 학원생 2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에서는 전날 학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새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에서는 현재까지 3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들 중 21명은 서울 관악구·인천 남동·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가족으로 조사됐다. 9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주요 클러스터별 신규 확진 사례는 화성시 건설현장 관련 9명(누적 41명), 성남시 헬스장 관련 4명(누적 20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명이고,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는 148명이다.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2223명을 기록하며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주말이었던 지난 7일 0시 기준 발생을 시작으로 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가 진단검사량이 회복된 이날 0시 기준 결국 2000명대를 넘겼다. 2021.8.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남에서는 가장 많이 나온 전날(110명)과 지난 6일(105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01명이 확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 39명, 김해 24명, 양산 9명, 창녕 7명, 함안·거제 각 5명, 통영·밀양 각 3명, 사천·함양 각 2명, 진주·산청 각 1명 등이다.

확진자 중 80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 및 타지역·수도권 확진자 접촉이다. 17명은 증상 발현 검사 등으로 확진돼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6명은 창원 소재 마트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61명이 됐다. 해외 입국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 여진이 계속되고, 경로 미확인 확진자를 고리로 한 연쇄감염까지 속출하면서 충주 28명, 청주 17명, 음성 8명, 단양 1명 등 모두 5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 연속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 2일부터 열흘 연속으로 30명 이상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재검자가 다수 있는데다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기록한 올해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56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54명은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접촉자 감염 41명, 경로 미확인 증상 발현 7명, 다른 시도 확진자 관련 5명, 무증상 선제검사 1명이다.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증상 발현으로 앞서 확진된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환자도 속출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무려 24명이 이런 사례다.

충주에서는 면사무소 직원 1명과 시청 직원 1명이 확진돼 면사무소와 시청 일부 부서가 폐쇄되기도 했다.

경북에서도 일상생활 속 감염이 지속되면서 66명이 발생해 전날 67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주시 16명, 구미시 15명, 포항시 12명, 경산시 10명, 김천시 7명, 영천시·칠곡군 각 2명, 상주시·성주군 각 1명씩이다.

경주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와 가족과 지인 7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6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또 포항 남구 목욕탕 관련 이용자의 지인 1명, 창원 지인 모임 관련 순차 감염자의 가족 1명,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으로 주민 1명, 유증상자 3명과 가족 2명, 지인 1명이 잇따라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고교생 볼링장 모임 관련 확진자 8명이 추가돼 누적 31명(김천 1명, 영천 1명 포함)으로 불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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