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U대 충청권 유치 청신호..유치의향서 사전 제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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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 대한 사전 유치 의향서 제출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공동 유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국제행사 승인 심사 완료 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 의향서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사유서(불가피성 판단)'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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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 대한 사전 유치 의향서 제출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공동 유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충청북도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열고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유치를 신청한 이 대회를 심사 대상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국제행사 승인 심사 완료 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 의향서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사유서(불가피성 판단)'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대외경제 정책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국제행사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제행사 승인을 받으면 대회 개최에 필요한 총사업비 7231억 원 가운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여부와 관계 없이 다음 달 FISU에 유치 의향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당초 일각에서는 FISU의 대회 개최지 선정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앞당겨지면서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는 정부 승인 절차로 인해 유치 의향서 접수조차 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정부 결정으로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대회 준비와 개최를 위해 올해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며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성원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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