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육아종합지원센터서 '언니찬스' 등 비위 의혹 제기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1. 8. 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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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과거 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당시 채용 비리 등 각종 비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 보육지부(이하 보육지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지난 24년간 독점 운영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언니 찬스' 채용 비리와 인건비 부정수급 등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광주시는 비위를 철저히 조사해 연루된 이들을 모두 파면·해임하고 보육 교직원 자격도 정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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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과거 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당시 채용 비리 등 각종 비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 보육지부(이하 보육지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지난 24년간 독점 운영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언니 찬스' 채용 비리와 인건비 부정수급 등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보육지부는 "지난 2017년 당시 센터 팀장급 직원의 여동생 A씨가 8급 상당의 평가제 전담 컨설턴트에 임용됐다"며 "채용 요건인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와 보육업무경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센터장 재량으로 고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올해 초 센터 위탁 주체가 바뀌자, A씨는 직원 호봉 산정·경력 확인 과정서 '허위 증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이는 인건비를 부정한 방법으로 부풀려 챙긴 것"이라며 "부정 수급을 무마하고자 허위 경력을 기재한 공문서까지 위조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광주시는 비위를 철저히 조사해 연루된 이들을 모두 파면·해임하고 보육 교직원 자격도 정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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