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9명 신규 확진..주점 모임 관련 집단감염 확인(종합2보)

김근주 2021. 8. 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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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11일 주점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13명은 집단·연쇄 감염이 새로 확인된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 확진자다.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확진자가 앞서 부산 소재 주점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이후 울산에서 지인들과 만나면서 확산한 흐름이다.

앞서 집단감염 확인된 북구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5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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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 누적 52명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에서 11일 주점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울산 3503∼3551번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9명은 기존 확진자 가족이나 접촉자다.

이들 중 13명은 집단·연쇄 감염이 새로 확인된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 확진자다.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확진자가 앞서 부산 소재 주점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이후 울산에서 지인들과 만나면서 확산한 흐름이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확진자는 누적 19명이다.

특히, 이들 중 1명이 울산지검 사회복무요원으로 확인되면서 울산지검은 모든 사건 관련 소환 일정을 취소하고 청사를 방역 중이다.

앞서 집단감염 확인된 북구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52명이 됐다.

부산, 양산, 성남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지속하고 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1명은 지난 10일 헝가리에서 입국한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을 조사 중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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