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영업이익 전년대비 반토막.."리니지W 기대 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부재와 인건비 증가 등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
다만 신작 '리니지W'의 하반기 출시 소식을 전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46%, 40% 감소
'리니지W' 하반기 출시 계획 발표..글로벌 유저 공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엔씨소프트가 신작 부재와 인건비 증가 등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 다만 신작 '리니지W'의 하반기 출시 소식을 전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5385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 당기순이익 9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99%, 당기순이익은 1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6%, 40% 감소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559억 원, 북미/유럽 243억 원, 일본 360억 원, 대만 795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8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이 1342억 원, 리니지2M이 2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364억 원, 리니지2 242억 원, 아이온 195억 원, 블레이드 & 소울 98억 원, 길드워2 160억 원이다.
대만과 일본 매출은 리니지2M 출시로 전분기 대비 각각 552%, 161%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리니지2M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올해 북미와 유럽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온 매출은 클래식 서버 출시 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올랐다.
엔씨는 이달 26일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국내 최다 기록인 사전 예약 746만을 기록했다.
19일에는 글로벌 신작 '리니지W'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하며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컨셉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올해 하반기 한국과 글로벌 시장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실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015~2016년 리니지 원작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며 사업적 환경, 개발 이슈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 많았다. 그러한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리니지W 개발을 시작했다. 내부 기대치는 굉장히 크다.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보면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반기 마케팅 비용에 대해선 "예정대로 리니지W를 연내 출시하면 그 전에 집중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것이다. 과거를 보면 대작 출시가 없을 때 마케팅 비용을 6% 집행한다. 프로젝트 하나를 출시할 때 8% 정도까지 올라간다. 두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출시된다고 하면 매출 대비 8~10%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시장이 겹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2M만의 핵심 콘텐츠와 게임성을 토대로 하드코어 이용자만을 중심으로 MMO 인지도 확장을 하는 것이 미션"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를 염두하고 디자인 단계부터 개발한 것과 원작 한국 게임을 재해석한 것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W와 겹친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W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
- 지상렬 "주량? 3일 동안 소주 110병 마셨다"
- 게이 유튜버 김똘똘 "고1 때 아웃팅 당해…'더럽다' 욕 문자 트라우마"
- 윤 "제 아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순진한 면이 있다" [뉴시스Pic]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지드래곤 다시 소환
- 윤 "대통령 아내 조언 국정농단화 하는 건 맞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