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KBL 출신만 5명 출전했던 하루, 그들의 서머리그 활약상은?

신준수 2021. 8.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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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출전했던 하루였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가 3일 차를 맞았다.

벤치 자원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인 16분 46초를 소화했지만, 3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버튼에 이어 벤치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15분 37초)을 소화한 그레이는 8득점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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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출전했던 하루였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가 3일 차를 맞았다. 서머리그는 각 팀의 주축 선수는 결장하지만, 핵심 유망주들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주목받던 1순위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순위 제일런 그린(휴스턴 로케츠) 등 많은 루키들이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국내팬들도 반가워할 이들도 서머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2017-2018시즌 원주 DB에서 최고의 외국 선수로 군림했던 디온테 버튼은 덴버 너게츠의 유니폼을 입은 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 나섰다. 벤치 자원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인 16분 46초를 소화했지만, 3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더불어 자유투도 4개 중 3개를 흘리며 저조한 슈팅 컨디션을 보였다.

덴버에는 KBL 출신 선수가 한 명 더 활약했다. 2018-2019시즌 창원 LG에서 활약했던 조쉬 그레이 또한 벤치에서 출격했다. 버튼에 이어 벤치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15분 37초)을 소화한 그레이는 8득점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비록 20점 차가 넘는 상태에서 출전하긴 했으나 높은 야투 성공률(4/6 FG 66.7%)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반가운 이름이 엔트리에 올라와 있었다. 2016-2017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180cm도 되지 않는 신장(178cm)으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키퍼 사익스가 그 주인공이었다. 다만 경기에서는 우리가 알던 사익스를 찾아볼 수 없었다. 벤치에 출발하여 19분 30초를 출전한 사익스는 3점슛 1개만을 기록하며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리듬감 있는 드리블과 용수철 같은 탄력을 보여줬지만, 역시나 NBA의 벽은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과거에 KBL을 누렸던 외국 선수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바로 직전 시즌인 2020-2021시즌 각각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에서 활약했던 디드릭 로슨(보스턴 셀틱스)과 아이제이아 힉스(LA 클리퍼스)도 이날 경기에 나섰다. 로슨은 정확히 10분을 뛰면서 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반면, 힉스는 12분 29초를 출전하여 9개의 야투 중 6개(6득점 6리바운드)를 흘리며 부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DB

 

점프볼 / 신준수 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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