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당 대표 경선 심판 아냐..경준위 독단, 선 넘어"

강병수 2021. 8. 11.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당 경선준비위원회를 향해 "독단이 선을 넘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오늘(11일) SNS에 "저는 어제 이준석 대표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경준위는 월권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경준위는 바로 경선 일정과 방식 등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당 경선준비위원회를 향해 “독단이 선을 넘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오늘(11일) SNS에 “저는 어제 이준석 대표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경준위는 월권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경준위는 바로 경선 일정과 방식 등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전 지사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사안에 대한 우리 당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는 최고위원회다. 최고위원회는 후보 토론회를 포함하여 경선의 일정과 방식, 프로그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여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도 “당 대표 임무는 경선 심판 보는 자리가 아니고 더군다나 경선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내는 자리일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전력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어제(10일) 이준석 대표가 경준위의 월권 문제를 지적하는 원 전 지사를 향해 “후보 겸 심판을 하겠느냐”고 비판한 발언에 응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어제 SNS에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의 공정한 관리와 흥행을 위해서 고민을 하는 것에 대해서 후보들이 무리한 언급을 하는 것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