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김준희 "수영장에 일보따리 들고와..'워라벨' 몰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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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패션사업가 김준희가 '일중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해 들려줬다.
김준희는 11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맛점 하셨어요? 전 엄마랑 신랑이랑 점심 식사하구 수영장에 일보따리 들고 왔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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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방송인 겸 패션사업가 김준희가 '일중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해 들려줬다.
김준희는 11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맛점 하셨어요? 전 엄마랑 신랑이랑 점심 식사하구 수영장에 일보따리 들고 왔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다이어트 쉐이크와 화장품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그는 "저는 눈떠서 잠들때까지 하루종일 업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에 홈오피스를 마련해서 전체회의나 미팅이 없는날엔 하루종일 집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는데요. 눈도 침침하고 바깥바람도 좀 쐬고 싶어서 오늘은 노트북이랑 일거리 바리바리 싸들고 파란하늘 아래서 일을 좀 해보려고 나왔어요"라고 전했다.
"아무래도 코시국이니 무서워서 마스크 꼭 챙겨쓰고 시원한 수박스무디 한잔 마시니 놀러온건 아니래도 가슴이 확 뚫리네요. 사실, 워라벨이 중요하다고 다들 말하지만 단 한순간도 워라벨을 생각한적도 해본적도 없는거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2006년 에바주니를 시작한 이후론 그저 앞만 보고 일만하며 달려왔던 시간들이였는데, 저희 30대 10년을 꼬박, 그리고 40대의 6년까지 그렇게 15년을 일에만 집중하면서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 ‘일중독’ 이라는 말을 여러번 듣지만 나름 변명을 하자면, 일중독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일을 해야 하는거니까,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하고 싶으니까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거 같아요"라고 '일중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해 전했다.
더불어 "나의 라이프를 즐기는 시간을 줄여 일을 하게 되면 그만큼 성과가 좋고 그만큼 빨리 진행되고 더 살펴볼 시간도 생기고 후회도 줄어들게 되는거 같거든요. 제 경험상"이라며 "그런데요 제가 얼마전에 본글이 있는데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워라벨을 모른채 일만했던 사람들이라는 내용의 글을 보고 나름 위안을 삼았어요. 뭐든 최고가 되기 위해선 버려야 할것들이 많다는걸 나이가 들면서 한해한해 더더 느끼면서 말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오늘은 내 남은 인생에 첫날. 오늘은 내 남은 인생에 가장 젊은날. 하루하루 이소중한 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절대 허투로 살지 않으려고 매순간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혹여나 일에 지쳐 힘드시거나, 회의감이 온다거나 다 때려치고 싶은 울컥함이 있으시다면! 그 마음 너무너무 잘 알고 있고 저도 하루에 수십번씩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면서 견뎌내고 있다는거, 그마음 너무 알기에 토닥토닥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왜 나는 워라벨을 즐기지 못하고 있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열심히 살고 있는 여러분이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지를 돌아보세요! 지금 너무너무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멋진 인생의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리라 믿어의심치 않아요! 우리 일쟁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힘내요 모두! 아! 저도 그럴께요"란 긍정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수영장에서 포즈를 취한 김준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해 5월,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김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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