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확산세 '여전' 54명 추가 발생..누적 4357명

천영준 2021. 8. 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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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가족과 지인 간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추가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 최다를 기록한 충주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 감염'이 발생했다.

나머지는 가족(8명)과 지인(2명) 확진자와 접촉해 연쇄 감염됐다.

안산 확진자의 가족인 60대 부부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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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가족과 지인 간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추가 발생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충주시 28명, 청주시 17명, 음성군 8명, 단양군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확진자 최다를 기록한 충주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 감염'이 발생했다. 얀센과 화이자를 각각 맞은 30대와 70대다. 도내 사례는 총 23건이다.

소규모 모임과 관련해선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모임과 연관된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성인 콜라텍을 고리로 연쇄 감염도 이어졌다. 6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감염자는 21명이다.

확진된 지인·가족과 접촉한 50대 부부 두 쌍은 양성이 나왔다. 몸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3명도 확진됐다. 서산시 확진자의 30대 직장 동료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는 가족(8명)과 지인(2명) 확진자와 접촉해 연쇄 감염됐다. 60대는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오창의 한 약품회사 청소용역업체와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누적 감염자는 8명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증평의 한 업체 직원(20대)도 연쇄 감염됐다. 안산 확진자의 가족인 60대 부부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발열과 기침 등으로 검사를 받은 4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확진된 직장 동료와 접촉한 30대 외국인과 40대 내국인도 확진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지인과 접촉한 6명도 감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에서는 내국인 7명과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 외국인은 경기도 화성시 확진자와 접촉했고 함께 생활하는 20대도 감염됐다.

나머지 6명 모두 외지인과 접촉해 확진됐다. 20대는 진천군, 30대는 경기도 여주시, 10대 미만 3명과 또 다른 30대 1명은 청주시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

단양 60대 확진자는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이다. 이 사무소와 연관된 감염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5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1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충북도민 160만명 중 71만4826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3298건이다. 중증사례 신고는 53건이다. 사망자는 35명이다. 이들 외 3210건은 예방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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