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했다"..'성폭행 혐의' 크리스, 美서 추가 폭로 등장

[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lovelymu@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면 우이판)가 미국에서도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내 화교보 '차이니스 인 LA'는 10일 "LA에 거주하는 A씨가 변호사를 찾아왔다"며 "A씨는 몇 년 전 자신이 미성년자일 당시 우이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몇 년 전 크리스가 투어와 팬미팅을 위해 로스엔젤레스에 왔고 팬미팅에 참석한 미성년자 A씨와 소셜 미디어 계정을 교환했다"며 "크리스는 A씨를 한 파티에 초청했고 A씨는 술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잠에서 깨어나보니 우이판의 침대였다고 한다"고 A씨의 입장을 밝혔다.

A씨는 "비밀 파티였기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 유출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전에 모두 압수했다. 실질적인 증거가 없다"며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 모두가 공동 기소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크리스는 중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구금됐다. 두메이주라는 여성이 인터뷰를 통해 "나를 포함해 최소 8명의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했다. 그 중 2명은 미성년자"라고 주장하며 알려졌다.

크리스는 "두메이주가 나를 협박하려는 것"이라며 "사실이라면 내 발로 교도소에 들어가겠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크리스를 협박한 것은 두메이주를 사칭한 다른 인물이었으며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확인되며 그를 구금했다.

중국에서는 미성년자 성폭행이 사형을 선고할 수 있을 정도의 중죄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유죄 판결을 받을시 양국 간 범죄자인도인조약에 따라 캐나다법에 의거한 화학적 거세 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까지 그룹 엑소로 활동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관련기사]☞ 정준, 13세 연하 여친 김유지와 결혼?
☞ '송종국 이혼' 박연수의 분노 '날 쓰레기로..'
☞ '모모 결별' 김희철 심경 변화? '너같은 사람..'
☞ 김혜수, 필터 무용지물..우월한 '현실 미모'
☞ '완치' 서인영 '든든한 내 남친, 행복' 이게 누구야
☞ '이태곤과 불륜' 송지인, 알고보니 유부녀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