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野 '기본대출 비판'에 "비판하려면 근거 대라"

고동욱 2021. 8. 11.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1일 정책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를 향한 야권의 비판에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최지은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겨냥해 "기본 시리즈를 원색적으로 비판해왔지만 대부분 내용은 틀렸거나 근거가 없다"며 "자극적 용어를 빼면 받아 쓸 게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민 1천만원 장기 저리 대출 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빌딩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누구나 도덕적 해이가 불가능한 최대 1천만원을 장기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2021.8.10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1일 정책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를 향한 야권의 비판에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최지은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겨냥해 "기본 시리즈를 원색적으로 비판해왔지만 대부분 내용은 틀렸거나 근거가 없다"며 "자극적 용어를 빼면 받아 쓸 게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전날 기본대출 정책을 비판하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기본대출 정책을 추켜세운 것을 두고도 "윤 의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대표의 안은 금융시장 기능을 비트는 것이 아니라 초토화하는 것이고 차이를 이해할 만한 분이면 이런 비판을 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정책 논쟁이지 선동이 아니다"라며 "대안 제시까지는 기대하지 않겠다. 비판하려면 근거를 갖고 하라"고 몰아붙였다.

최 대변인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서도 "가계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에는 동의하지만, 기본대출 전체가 추가 가계부채 증가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며 "대다수 청년은 고금리 단기 대출에서 저금리 장기인 기본대출로 옮겨올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기본대출에 엄청난 정부 재원이 든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기본대출로 발생하는 금리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 측은 국민의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무엇이 두려워 국민 앞에 나서길 꺼리느냐"고 비난했다.

정진욱 캠프 대변인은 "13명이나 되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TV토론회 참석에 난색을 보이는 사람은 윤석열 최재형 둘뿐이라고 한다"며 "국민이 무서워 국민 앞에 나서지 못하는 국민캠프 후보라는 국가적 촌극이 언제나 끝날 것인지 국민은 답답하다"라고 했다.

sncwook@yna.co.kr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해외탈출 실패' 두바이 공주 이제 자유?…SNS 들여다보니
☞ "여자도 주먹싸움 좋아하네"…일본 야구 원로 장훈, 항의받아
☞ 집요하게 달려든 까치에 넘어진 엄마…품속 5개월 아기 숨져
☞ 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혼인 신고 먼저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위스키 즐기는 108세 英할머니 "1차대전 비하면 코로나는…"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임신 중 코로나 감염…말레이 유명가수, 조산 후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