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건하 감독, "FA컵 승리로 분위기 반전 필요하다"

김유미 기자 2021. 8. 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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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네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FA컵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수원은 11일 저녁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강원 FC와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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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춘천)

리그에서 네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FA컵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수원은 11일 저녁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강원 FC와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리그에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건하 수원 감독의 경기 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앞둔 각오는.

"리그에서 쉽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 FA컵 8강 강원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번 리그에서 패한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이 승리를 가져오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헨리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캐나다 대표팀에 다녀오고 다행히 복귀를 했다. FA컵도 굉장히 중요하고, 성남전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헨리 선수가 오랜만에 팀에 돌아와서 경기력도 필요하고 호흡도 필요하다 생각했다. 수비에서도 오랜만에 나온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중심을 잡아주고 경기 감각과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선발로 넣게 되었다."

과감한 로테이션 시도, 걱정은 없는지.

"리그에서 승리를 많이 못 하고 있다. 명단에 좀 변화를 주기는 했지만, 이틀 후에 성남과 경기다. 그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원정 경기라 체력적인 부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줬다. 선수들의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로테이션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민상기의 부상은 어떤 상황인가.

"민상기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 이후에 지난 경기를 하고 나서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불안한 감은 있다. 오늘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남은 시즌 조성진이 얼마나 올라와주는지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상기 선수는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 함께하지 않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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