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움전 선발 라인업..호잉 5→7번 하향 조정

김호진 기자 2021. 8.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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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wiz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 타순을 하향 조정했다.

우선 호잉이 5번에서 7번 타자로 내려간다.

이날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호잉(우익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호잉은 10일 키움과 후반기 첫 경기에서 KT 유니폼을 입고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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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호잉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강철 kt wiz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 타순을 하향 조정했다.

KT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이날 타순에 변화를 줬다. 우선 호잉이 5번에서 7번 타자로 내려간다. 호잉을 대신해 배정대가 5번으로 나선다. 또 전날 KT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오윤석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호잉(우익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호잉은 10일 키움과 후반기 첫 경기에서 KT 유니폼을 입고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특히 8회초 1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타격 쪽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제는 첫 경기에서 스스로 조금 흥분했더라고 하더라. 잘하고 싶지 않았겠나. 방망이는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다"며 "야수 정면으로 갔던 타구 같은 게 안타가 됐으면 조금 편하게 시작했겠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맞서는 홈팀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박병호(1루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박준태(중견수)다. 선발은 최원태.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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