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씨소프트, 글로벌 기업 도전..2022년 대도약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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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는 19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리니지W'는 물론 다수의 해외 시장 성과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둔 게임을 개발해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을 순차 공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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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성공 자신감..내년 아이온2 '출격'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는 19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리니지W’는 물론 다수의 해외 시장 성과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둔 게임을 개발해 선보일 방침이다. 오는 26일에는 기존 ‘리니지M’과 ‘리니지2M’과는 또 다른 차별점을 내세운 신작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11일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당기순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5%, 영업이익이 99%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는 ‘블레이드&소울2’와 ‘리니지W’를 통해 재도약에 도전한다. 이중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소울2’는 오는 26일 출시 예정이다. 사전예약 746만건을 기록한 기대작으로 ‘리니지2M’을 넘어 국내 최다 사전예약자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가 고객 기반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신작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유료상품 구조도 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장욱 IR 센터장은 “원작 ‘블레이드&소울’ 지식재산권(IP)은 특징이 있고 이용자 성향을 우리가 알기에 이에 맞춰 정교한 콘텐츠와 BM(비즈니스모델) 설계를 했다”라며 “라이트 이용자와 하드코어 이용자간 밸런스 맞췄고 많이 비교하는 ‘리니지2M’에 근접하는 실적, 매출을 창출하려고 한다”라고 자신했다.
이날 티징을 통해 공개된 신규 프로젝트 ‘리니지W’도 야심작이다. 전세계 이용자에게 MMORPG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장기간 개발한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연내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9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상세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 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위한 첫 단추로 ‘리니지M’ 출시 이후 바로 시작했다고 봐달라”라며 “우리의 기대치는 굉장히 크고 19일 내용을 보면 확신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을 순차 공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프로젝트 TL’은 물론 내부 준비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개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아이온2’를 필두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고 여기에 최적화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익히 알려있듯 열몇 개 게임 파이프라인이 가동 중이고 많은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개발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경우 경쟁작 ‘오딘’의 출시에도 트래픽이 견조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리니지M’과 달리 ‘리니지2M’은 매출에 일정 수준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또 PC게임은 2분기 실적과 관계없이 연간 매출의 감소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으며 하반기 마케팅 비용은 매출 대비 8~10% 정도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20년 동안 엔씨소프트는 연간 70~80% 성장하는 시기가 있었고 이번에도 국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우리가 준비하는 많은 것들이 이뤄지는 2022년과 2023년에 큰 성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자신한다”라며 “다양한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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