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장산 레이더 배치규탄 1인 시위

김재홍 2021. 8. 11.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11일 부산 해운대 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공군이 해운대 장산 정상부에 추진 중인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배치를 규탄했다.

공군은 레이더 배치 계획과 관련해 "주민들 건강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레이더는 땅이 아닌 공중을 향해 조사(照射)하는 것"이라며 "인근에 주민이 있더라도 이격돼 있어 빔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장산 촬영 조정호.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은 11일 부산 해운대 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공군이 해운대 장산 정상부에 추진 중인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배치를 규탄했다.

부산시당 노정현 위원장은 1인 시위 이후 이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항의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노 위원장은 "지금까지 장산 정상은 개방되지 못하다가 2020년 해운대구청이 나서 국방부와 협의를 마치고 올해 전면 개방한다고 공표했다"며 중대한 사안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왜 생략됐는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이더 탓에 인근 주민 건강과 경제 등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산 정상부 군부대 인근에는 지난해 국방시설본부 발주로 군사용 임도를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레이더 배치 계획과 관련해 "주민들 건강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레이더는 땅이 아닌 공중을 향해 조사(照射)하는 것"이라며 "인근에 주민이 있더라도 이격돼 있어 빔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레이더를 다른 기지에서 10년 정도 운영해왔는데 레이더를 운영하는 장병이나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국적으로 레이더 배치 위치를 검토해서 적절한 위치를 선정한 결과"라며 "(장산에 배치될 레이더의) 운용 시작 시기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pitbull@yna.co.kr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여자도 주먹싸움 좋아하네"…일본 야구 원로 장훈, 항의받아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집요하게 달려든 까치에 넘어진 엄마…품속 5개월 아기 숨져
☞ 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혼인 신고 먼저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위스키 즐기는 108세 英할머니 "1차대전 비하면 코로나는…"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임신 중 코로나 감염…말레이 유명가수, 조산 후 사망
☞ 정경심 '입시비리' 모두 유죄 인정…"7대 스펙은 허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