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부산을 뒤흔들 '뼈그맨'들
[스포츠경향]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빵송국’, ‘피식대학’, ‘졸탄쇼’, ‘투깝쇼’가 관객들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오는 20일 제9회를 맞는다.
앞서 공식 포스터 오픈으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빵송국’과 ‘피식대학’을 비롯해 ‘부코페’의 대표 코너 ‘졸탄쇼’, ‘투깝쇼’가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만담쇼인 ‘까브라더쑈’로 ‘부코페’를 찾았던 곽범과 이창호가 올해에는 ‘빵송국’으로 찾아온다.
두 사람은 ‘빵송국’을 통해 펼쳤던 비대면 코미디와 ‘까브라더쑈’로 쌓은 수년 경력의 대면 코미디로 모든 연령의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튜브 구독자 수 139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피식대학’(정재형, 이용주, 김민수, 김해준)은 ‘한사랑 산악회’, ‘B대면 데이트’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코미디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유의 끼로 다양한 부캐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이들이 준비한 코미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양한 개그 프로그램으로 입증된 ‘졸탄쇼’(정진욱, 한현민, 이재형) 역시 ‘부코페’ 무대를 준비 중이다.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텔링과 여기저기 숨어있는 웃음 장치들은 남녀노소 불문 모두를 만족시키며, 15년을 이어온 찰떡 호흡으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공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부산에 웃음 폭탄을 선사할 ‘투깝쇼’(김영, 김민기, 홍윤화, 김승진, 한송희)는 절도범을 잡기 위한 두 형사의 잠입 수사를 그린다. 특히 짜인 대본이 아닌 100% 애드리브로 공연이 진행되어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특히 ‘빵송국’, ‘피식대학’, ‘졸탄쇼’, ‘투깝쇼’ 공연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 KNN 시어터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된다.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 좌석 띄어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 실시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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