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출마 가능성 내비친 안철수.. 김동연에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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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합당 실무협상이 불발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제3지대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11일 라디오방송에서 "안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논의하거나 논의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전혀 없지만, 이와 상관없이 국민의힘과 합당이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에 제3지대 플랫폼을 여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당헌 개정 작업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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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플랫폼 위해 당헌 개정"
내년 대선 제3지대 출마 시사
안 대표 측이 독자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데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압박해 협상력을 높이고, 합당 불발 시 독자 행보를 위한 명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합당 실무협상은 갈등만 노출하며 불발됐다. 휴가 중인 이 대표는 자리를 비우기 전 안 대표가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하며 협상 시한을 이번 주로 제시했다. 권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이번 주 국민들에게 합당 관련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3지대의 위상은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1야당에 합류하면서 확연히 작아졌다. 이 때문에 안 대표가 합류 적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이 입당하기 전에 국민의힘에 합류해 대어를 유인하는 등 공로가 있어야 당내 입지 굳히기에 유리한데 지금처럼 제3지대가 위축된 상태에선 역할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자칫 제1야당에 흡수된 모양새로 비치면 안 대표의 중도 자산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당에선 당명 변경 등을 요구하며 지분 확보에 주력해왔다. 일각에선 안 대표가 이번 대선에선 제3지대에 머물며 숨 고르기를 하고, 2027년 차차기 대선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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