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핀엑스' 최소 7000억원 연매출 전망

이대호 2021. 8. 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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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251270)이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후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선 스핀엑스(SpinX)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나왔다.

스핀엑스는 넷마블이 2.5조원에 100% 지분 인수를 발표한 소셜카지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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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엑스 인수, 사업 안정감 기여
극도의 캐주얼 이용자층 확보 강점 유지
"마블퓨처레볼루션, 글로벌서 큰 성과 기대"
코웨이 협업, 헬스·건강·뷰티 제품 확대 진행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전경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넷마블(251270)이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후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선 스핀엑스(SpinX)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나왔다. 스핀엑스는 넷마블이 2.5조원에 100% 지분 인수를 발표한 소셜카지노 업체다. 넷마블은 올해 스핀엑스가 7000억~7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소셜카지노 장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스핀엑스에 관심가져서 인수가 진행이 됐다”며 “소셜카지노로 전반적으로 캐주얼 게임의 라인업이 의미있게 강화되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포트폴리오 안정감이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넷마블은 스핀엑스 시장 경쟁력으로 △업계 평균을 상당히 상회하는 성장세 △굉장히 캐주얼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유지하는 점 △선두 업체 대비 풍부한 이벤트 프로모션 진행과 빠른 업데이트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기존 대비 하드코어한 이용자층 공략에 대해 “극도의 캐주얼 게임 유저층이 상당히 차별화된 영역으로 유효한 상황”이라며 “스핀엑스가 해당 영역에서 강점이 있어서 이러한 방향이 맞다고 본다”고 현 방향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소셜카지노 장르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스핀엑스는 2021년 연간 7000~7500억 사이로 매출을 예상하며 연결 실적은 4분기부터 온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 6월 출시한 ‘제2의나라’에 대해 “현재 매출은 론칭 초기 효과 이후에 안정화되고 있다”며 “국가별 매출 비중보면 한국이 50% 정도, 대만과 일본이 각각 25% 정도 비중이다. 글로벌은 1분기 출시 목표인데 일정 변경 이슈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오는 25일 출시할 ‘마블퓨처레볼루션’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마블 게임과 달리 코스튬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으며 대규모 유저간 전쟁, 전투를 오픈월드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차별화 요소”라며 “넷마블몬스터에서 마블 IP 기반 두 번째 게임이다. 저희들은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은 코웨이 인수 이후 협업에 대해 “코웨이 디지털화, 신제품 시너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연장선상으로 넷마블힐러비는 넷마블 IT 기술력과 코웨이 제품 플러스한 첫 합자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코웨이에서 진행했던 제품 라인업 화장품과 개인의 정보 데이터,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건강식품 등 다양한 맞춤형 토탈 뷰티 앤 헬스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자 하는 게 기본 전략”이라며 “대부분의 헬스 건강 뷰티 관련 제품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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