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커플 탄생? 제니퍼 애니스톤·데이비드 쉼머 열애설 [N해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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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시트콤 '프렌즈'의 커플이 27년 만에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을까.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쉼머는 '프렌즈' 시리즈에서 각각 레이첼, 로스로 분해 약 10년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연인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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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미국의 국민 시트콤 '프렌즈'의 커플이 27년 만에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을까.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쉼머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클로저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쉼머가 '프렌즈'의 25주년 기념 '프렌즈 리유니언' 촬영 후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렌즈 리유니언' 이후 과거의 추억이 두 사람의 감정을 흔들었고, 그들은 묻어뒀던 감정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며 "촬영 후에 서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데이비드 쉼머가 자신의 뉴욕 집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을 보기 위해 LA로 날아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니퍼 애니스톤이 데이비드 쉼머를 위해서 저녁을 만들었고, 두 사람은 제니퍼 애니스톤이 가장 좋아하는 산타 바바라에 있는 포도밭을 산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HBO맥스를 통해 공개된 특집 방송 '프렌즈 리유니언'에서 데이비드 쉼머는 "제니퍼 애니스톤에게 호감을 느꼈었다"며 '프렌즈' 시즌1의 촬영 중 두 사람이 '썸'을 탔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나는 서로에게 끌렸었지만 이뤄지지는 않았다, 언제나 둘 중 한 명이 누군가를 사귀고 있었기 때문에 선을 넘지 않았었다"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줬다.
제니퍼 애니스톤 역시 방송에서 데이비드 쉼머와의 첫키스 신을 떠올리며 "한번은 데이비드 쉼머에게 '만약에 너와 나의 첫키스가 텔레비전에서 방송되는 것이라면 실망스러울 거야'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쉼머는 '프렌즈' 시리즈에서 각각 레이첼, 로스로 분해 약 10년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연인을 연기했다.
한편 '프렌즈'는 뉴욕시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사는 20~30대 세 명의 남자와 세 명의 여자의 삶과 우정을 그린 미국 시트콤이다.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에 참여, 마르타 카우프만, 데이비드 크레인이 공동 제작을 맡았으며 1994년부터 약 10년간 미국 NBC에서 방영됐다. 미국 현지에서 방영 기간 내내 인기를 끌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시트콤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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