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충돌..김두관 "조국 구경만 해" 이낙연측 "팩트 틀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김두관 의원이 다시 충돌했다.
이 전 대표를 향해 '아수라 백작'이라고 비난했던 김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이낙연 후보는 정말 믿을 수 없다. 의심 살만한 언행이 많다"며 "윤석열이 검찰권을 남용하면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무차별 공격할 때 구경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김두관 의원이 다시 충돌했다.
이 전 대표를 향해 '아수라 백작'이라고 비난했던 김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이낙연 후보는 정말 믿을 수 없다. 의심 살만한 언행이 많다"며 "윤석열이 검찰권을 남용하면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무차별 공격할 때 구경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리 시절 엄중하게 지켜보기만 하면서 검찰, 언론, 사법, 재벌개혁, 제대로 한 것이 없다. 그래서 믿을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그 어떤 정책도 책임지지 않고 엄중하게 쳐다보면서 5년의 세월을 다 보낼 후보"라고 비난했다.
이낙연 캠프는 곧장 반박했다.
박래용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시 이 대표는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국정원·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을 실현했다"며 "김두관 후보의 언급은 실망스럽다. 팩트도 틀리고 논리도 억지"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공세의 초점을 이재명 경기지사에 맞췄다.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에 이어 기본주택 홍보예산도 문제 삼으며 '지사직 사퇴'를 압박했다.
박 대변인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언론광고비 중 기본주택 광고비에만 19억5천100만원을 썼다"며 "실현 가능성도 요원한 지사의 대선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홍보비의 75%를 쏟아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중고생을 상대로 기본 시리즈 '세뇌'에 나선 행위는 훨씬 더 큰 문제다. 그러니 '도청 캠프'란 말을 듣는 것 아닌가"라며 "그러거나 말거나 지사직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한다. 세금을 선거 홍보에 쓰는 것만이라도 멈춰달라"고 했다.
이재명 캠프는 이른바 '기본 시리즈'에 대한 야당발 비판에만 반박 논평을 냈을 뿐 당내 주자들의 견제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김두관 의원도 "오직 기본소득이 최고 핵심 공약인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공약이 아니라고 하더니, 50만원씩 먼저 지급해 보자고 했다가, 전 국민 100만원, 청년은 2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한다.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어떻게 믿겠느냐"며 이 지사에게 날을 세웠다.
gorious@yna.co.kr
-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 "여자도 주먹싸움 좋아하네"…일본 야구 원로 장훈, 항의받아
-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 집요하게 달려든 까치에 넘어진 엄마…품속 5개월 아기 숨져
- ☞ 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혼인 신고 먼저
-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 위스키 즐기는 108세 英할머니 "1차대전 비하면 코로나는…"
-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 임신 중 코로나 감염…말레이 유명가수, 조산 후 사망
- ☞ 정경심 '입시비리' 모두 유죄 인정…"7대 스펙은 허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트럼프 재집권] 머스크의 성전환 딸, 트럼프 승리에 "미국 떠나겠다" | 연합뉴스
- "화산재 속 아이 감싼 엄마 아니라 남남…" 폼페이 화석의 반전 | 연합뉴스
- "부모 맞나"…네 살배기 딸 용변 실수했다고 걷어찬 20대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풀무원 브랜드 모델 발탁 | 연합뉴스
- 지명수배 조폭 거리서 현금다발 건네다 경찰에 덜미 | 연합뉴스
- 칠성파 조폭 간부 결혼식에 국회의원 축기 논란 | 연합뉴스
- 수백차례 '프로포폴 불법 투여' 강남 병원장 검찰 넘겨져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는 깜짝 발표였다? | 연합뉴스
- '추락사' 원디렉션 前멤버 페인 마약복용…"3명 기소" | 연합뉴스
- 여고생들 발만 노려…20대 강제추행범 징역 1년 6개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