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기연 "MBC PD수첩이 명예훼손..국정원 지원 받은 적 없다"

김호준 2021. 8. 11.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우익 단체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이하 국기연)가 MBC 'PD수첩'의 국가정보원과 일본 극우단체의 '부당거래' 관련 보도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11일 주장했다.

국기연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한국 MBC에 의한 명예훼손 행위에 항의한다'는 제목의 사쿠라이 요시코 이사장 명의의 항의문을 통해 MBC에 사죄와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이사장 명의 항의문 게재..사죄·정정보도도 요구
日국기연, MBC 'PD수첩' 보도에 항의 [국가기본문제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우익 단체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이하 국기연)가 MBC 'PD수첩'의 국가정보원과 일본 극우단체의 '부당거래' 관련 보도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11일 주장했다.

국기연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한국 MBC에 의한 명예훼손 행위에 항의한다'는 제목의 사쿠라이 요시코 이사장 명의의 항의문을 통해 MBC에 사죄와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MBC PD수첩은 전날 방송에서 25년 동안 국정원 해외 공작관으로 근무했다는 제보자를 인용해 과거 국정원이 일본 극우세력을 지원했다고 보도하면서 국정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는 대표적인 극우 인사로 사쿠라이 국기연 이사장을 꼽았다.

사쿠라이 이사장은 항의문을 통해 "국기연은 국정원을 포함해 어떤 외국 정부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공영 방송인 MBC의 일련의 보도는 명예훼손 행위로 용서받을 수 없다"며 "단호히 항의하고 사죄와 정정 보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hojun@yna.co.kr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여자도 주먹싸움 좋아하네"…일본 야구 원로 장훈, 항의받아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집요하게 달려든 까치에 넘어진 엄마…품속 5개월 아기 숨져
☞ 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혼인 신고 먼저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위스키 즐기는 108세 英할머니 "1차대전 비하면 코로나는…"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임신 중 코로나 감염…말레이 유명가수, 조산 후 사망
☞ 정경심 '입시비리' 모두 유죄 인정…"7대 스펙은 허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