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SSG, 이틀 연속 코칭스태프 변화..포수 이재원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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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2경기 연속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김원형 SSG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브랜든 나이트 코치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제춘모 코치를 엔트리에 올렸다. 나이트 코치는 전날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조웅천 투수코치를 대신해 급하게 불펜 코치 역할을 맡았다. 원래 불펜에 있던 이대진 코치가 더그아웃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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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2경기 연속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김원형 SSG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브랜든 나이트 코치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제춘모 코치를 엔트리에 올렸다. 나이트 코치는 전날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조웅천 투수코치를 대신해 급하게 불펜 코치 역할을 맡았다. 원래 불펜에 있던 이대진 코치가 더그아웃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SSG 구단에 따르면 조웅천 투수 코치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조 코치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 감독은 "2군 투수 코치인 제춘모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와 당분간 불펜코치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이대진 코치가 더그아웃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SG는 코칭스태프와 더불어 선수단에도 변화를 줬다. 주장인 포수 이재원을 엔트리에서 말소, 정상호와 이흥련으로 포수진을 구성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재원은 옆구리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전했다.
SSG의 주전 2루수 최주환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도쿄 올림픽에 다녀온 최주환은 지난 9일 병원에서 검사 결과 경미한 손상 판정을 받았다.
김 감독은 "최주환은 우선 10일 정도 치료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본인은 좋아졌다고 얘기하지만 완벽하게 회복된 뒤 투입할 계획이다. 회복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최주환이 복귀하기 전까지 김성현, 안상현, 김찬형 등이 2루를 책임져야 한다. 매일 컨디션을 체크, 몸 상태가 좋은 선수들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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