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육군 훈련소 추가 확진, 접촉자 220여명 격리조치 중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검사 키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광주시는 11일 전날 광주의 한 육군 부대 훈련병이 1명이 확진된 데에 이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훈련생 1명이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입소한 이 훈련병은 입소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타지역에 거주 중인 부모가 확진됐다는 소식에 추가 검사를 받아 10일 확진됐다.

밀 접촉자에 대한 검사에서 한 생활관 공간에서 생활한 동기 훈련생 1명이 이날 오전 추가 확진되면서, 다른 동기생 10여명의 추가 확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과 보건당국은 이 훈련병과 부대 내 2층 생활관에서 함께 생활한 동기 훈련병과 조교·교관 등 228명을 접촉자로 1차 분류하고 이 중 226명은 자가격리 대상자, 나머지 2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각각 재분류했다.

이들은 "부대 내 가용 시설에 일부 자가격리자를 분산 배치하고, 나머지 병력은 외부 민간시설로 이송해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