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빅뉴스] [엠빅네이처] "원자폭탄을 1초에 두 개씩, 150년 간 쉬지 않고 터뜨린 것과 같습니다"
2015년 세계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서명했다.
파리 협정의 골자는 지구온난화의 마지노선을 1.5도로 설정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 상승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생기고 2℃를 넘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를 넘는다면 지구는 지구지만 우리가 알던 그 지구는 없어진다는 의미다.
현실은 어떨까? 최근에 발표된 유엔 기후변화보고서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파리 협정에서 설정한 기후변화 마지노선인 1.5℃ 선은 이르면 10년 안에 붕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1.5℃ 선이 무너지면 2℃ 저지선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1.5℃ 상승하는 것만으로도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4배에서 8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 이하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
기후변화보고서는 오직 남은 길은 하나라고 단언한다.
기회는 있지만 기회의 창은 넓지 않다.
2050년까지 지구의 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은 이 답을 가지고 오는 11월 영국에서 26차 기후변화회의에 참여한다.
이번 기후변화회의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각국이 얼마나 줄여야 할지를 두고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지금보다 강력한 온실기체 감축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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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김승환, 편집: 김승환·서이경, 그래픽: 최유리, 영상제공: NASA ESA GREENPEACE]
디지털뉴스제작팀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original/mbig/6292798_290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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