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안산, 광주시 홍보대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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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끈 안산(광주여대)이 광주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일 오후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식이 열렸다.
위촉식에서 안산은 "일본에서 (이용섭) 시장님의 '서동요 작전'을 보면서 많이 웃고 힘이 되기도 했다"며 "덕분에 결승에 잘 올라가서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은 "다른 시(경기 안산)와 조금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저를 위촉해줘서 감사하다"고 웃으며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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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끈 안산(광주여대)이 광주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일 오후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식이 열렸다. 위촉식에서 안산은 "일본에서 (이용섭) 시장님의 '서동요 작전'을 보면서 많이 웃고 힘이 되기도 했다"며 "덕분에 결승에 잘 올라가서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문의 힘으로 원하는 일을 이루는 것을 뜻하는 서동요 작전은 이용섭 시장의 SNS에서 벌어진 해프닝을 빗댄 말이다. 이 시장은 양궁 개인전 결승 일정을 하루 전 SNS에 공지했다가 결승 진출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거나 '설레발'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튿날 안산이 3관왕을 달성하자 상황이 반전돼 '서동요 시장'으로 별칭이 붙기 시작했다. 안산은 "다른 시(경기 안산)와 조금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저를 위촉해줘서 감사하다"고 웃으며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청에서는 도쿄올림픽 광주 선수단 환영 행사도 열었다. 안산을 비롯해 펜싱 여자 단체 은메달 강영미, 근대5종 대한민국 최초 동메달리스트인 전웅태, 핸드볼 강경민과 원선필, 다이빙 권하림, 유도 김성연 등 선수 7명과 양궁 대표팀을 이끈 박채순 총감독과 송칠석 코치가 참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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