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운 장편소설 '옥수동 타이거스', 드라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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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운 작가의 장편소설 '옥수동 타이거스'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옥수동 타이거스'는 빈부격차와 사회문제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출간 당시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재개발 지역인 서울 옥수동을 배경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나선 주인공인 용공고 5인방의 사랑, 우정, 모험을 그리고 있다.
'옥수동 타이거스'의 드라마화는 드라마 제작사 원ent.의 박채린 대표와 매니지먼트 이상 김문삼 대표가 공동제작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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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최지운 작가의 장편소설 '옥수동 타이거스'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옥수동 타이거스'는 빈부격차와 사회문제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출간 당시 화제를 모았다. 제1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으로 발표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재개발 지역인 서울 옥수동을 배경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나선 주인공인 용공고 5인방의 사랑, 우정, 모험을 그리고 있다.
또 재개발로 한동네가 둘로 쪼개지고 하루 아침에 빈민층과 최상위층으로 나눠지는 부동산 공화국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원작은 삼국지를 현대적인 스토리로 풀어냈다. 삼국지 속 오호장군 관우, 장비, 조운, 황충, 마초를 용공고 오호장군 5인방으로 묘사하고 부촌의 외고 아이들과의 대결을 펼치면서 마치 무협지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렸다는 평이다.
'옥수동 타이거스'의 드라마화는 드라마 제작사 원ent.의 박채린 대표와 매니지먼트 이상 김문삼 대표가 공동제작으로 나선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미스터 주 : 사라진 VIP'와 드라마 '드림하이2', '신분을 숨겨라'를 각색한 김형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현재 캐스팅은 진행 중이다.
박채린 대표는 ''세상 가장 밑바닥 꼴통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유쾌한 도발을 유머러스하고 생동감있게 그려낸 원작에 반해 제작을 결정했다"며 "청춘들의 성장스토리이자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어우러진 청춘 활극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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