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휴가 마지막 일정은 선별검사소로"

김아라 2021. 8. 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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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민들에게 휴가 마지막 일정은 코로나19 검사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늘어난 확진자 숫자에 임시 선별검사소도 덩달아 분주해지리라 생각돼 휴가 중이지만 임시선별검사소를 돌아봤다"면서 "우리 시 일일 검사량은 평균 2300여건 정도이지만 늘어나는 확진자 발생으로 일일 검사량의 추이와 특이사항이 있는지 챙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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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중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안양지역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안양=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민들에게 휴가 마지막 일정은 코로나19 검사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최대호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늘어난 확진자 숫자에 임시 선별검사소도 덩달아 분주해지리라 생각돼 휴가 중이지만 임시선별검사소를 돌아봤다”면서 “우리 시 일일 검사량은 평균 2300여건 정도이지만 늘어나는 확진자 발생으로 일일 검사량의 추이와 특이사항이 있는지 챙겼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 임시선별검사소는 신속한 검사로 유명하지만, 지난달 29일부터 설치한 핸드폰 QR인증 전자문진표로 검사 시간을 더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 중인 시민에게 QR인증 전자문진표 작성 도움도 드리고, 검사가 무서운 아이에게 폭풍 칭찬를 했더니 눈물을 꾹 참고 검사를 받네요”라고 했다.

최 시장은 “검사소를 찾는 시민의 불안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직원들에게도 최대한 친절하고 편안하게 검사 진행을 해달라는 당부를 또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휴가 성수기를 맞아 비수도권으로 휴가를 즐기는 인파들이 몰려서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정부에서도 수도권 상행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휴가를 다녀온 수도권 인구가 재유입되면서 우려되는 재확산을 막고자 한다”면서 “주요 휴가지를 방문하고 돌아오신 분들은 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근무지로 복귀하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아라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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