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휴가 마지막 일정은 선별검사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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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민들에게 휴가 마지막 일정은 코로나19 검사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늘어난 확진자 숫자에 임시 선별검사소도 덩달아 분주해지리라 생각돼 휴가 중이지만 임시선별검사소를 돌아봤다"면서 "우리 시 일일 검사량은 평균 2300여건 정도이지만 늘어나는 확진자 발생으로 일일 검사량의 추이와 특이사항이 있는지 챙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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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늘어난 확진자 숫자에 임시 선별검사소도 덩달아 분주해지리라 생각돼 휴가 중이지만 임시선별검사소를 돌아봤다”면서 “우리 시 일일 검사량은 평균 2300여건 정도이지만 늘어나는 확진자 발생으로 일일 검사량의 추이와 특이사항이 있는지 챙겼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 임시선별검사소는 신속한 검사로 유명하지만, 지난달 29일부터 설치한 핸드폰 QR인증 전자문진표로 검사 시간을 더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 중인 시민에게 QR인증 전자문진표 작성 도움도 드리고, 검사가 무서운 아이에게 폭풍 칭찬를 했더니 눈물을 꾹 참고 검사를 받네요”라고 했다.
최 시장은 “검사소를 찾는 시민의 불안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직원들에게도 최대한 친절하고 편안하게 검사 진행을 해달라는 당부를 또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휴가 성수기를 맞아 비수도권으로 휴가를 즐기는 인파들이 몰려서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정부에서도 수도권 상행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휴가를 다녀온 수도권 인구가 재유입되면서 우려되는 재확산을 막고자 한다”면서 “주요 휴가지를 방문하고 돌아오신 분들은 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근무지로 복귀하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아라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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