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1천명 증가 속도' 가속화..356일→95일로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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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26명으로 3천명선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가 첫 1천명이 될 때까지 걸린 기간은 356일만으로 올해 1월 20일이었다.
이에 따라 첫 1천명이 될 때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는 2.8명에 불과했으나 1천명에서 2천명이 될 때까지는 9.3명으로, 2천 명에서 3천 명이 될때에는 하루 평균 10.5명으로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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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26명으로 3천명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8개월여 만이다.
누적 확진자가 첫 1천명이 될 때까지 걸린 기간은 356일만으로 올해 1월 20일이었다.
이후 1천 명에서 2천명이 되는 데까지는 107일(5월 7일), 2천명에서 3천 명이 되는데는 95일이 걸렸다.
1천명씩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이 356일→107일→95일로 점점 속도가 빨라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첫 1천명이 될 때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는 2.8명에 불과했으나 1천명에서 2천명이 될 때까지는 9.3명으로, 2천 명에서 3천 명이 될때에는 하루 평균 10.5명으로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하루 확진자가 최고 많이 발생한 달은 작년 12월로 502명이다.
김제시 가나안요양원(총 100명), 순창군 요양병원(총 111명), 완주군 현대자동차(총 33명)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집단 감염이 현실화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전주시 929명을 비롯해 익산시 583명, 군산시 390명 등으로 이들 3개 시(市)가 전체의 3분이 2 가량을 차지했다.
가장 적은 곳은 임실군(14명)이며 무주군(24명), 진안군(25명), 장수군·고창군(각 37명) 순이다.
이처럼 확진자 증가 속도가 점차 빨라진 것은 코로나19 변이의 출현과 무증상에 따른 일상생활 유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하면서 바이러스가 인체에 더욱더 친화력을 가졌고, 무증상이나 경증이 많은 코로나19의 특성상 확진자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변 사람을 감염시키면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국장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만남과 이동을 자제해야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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