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그의 침대였다"..우이판, 미국서 추가 피해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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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가수 우이판(31·예명 크리스 우)의 추가 피해자가 등장했다.
우이판은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금된 상태다.
A씨 측은 "더 많은 피해자가 나섰으면 한다. 우이판 기소에 동참해달라"며 "성폭행이 사실이라면 우이판은 미국 법에 따라 배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이판은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구에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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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중화권 가수 우이판(31·예명 크리스 우)의 추가 피해자가 등장했다. 우이판은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금된 상태다.
미국 소재의 화교보 '차이니스 인 LA'는 지난 10일 "미국 LA에 거주하는 A씨가 현지 법률사무소에 지원을 요청했다"며 "A씨는 우이판에게 몇 년 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사건 당시 만 18세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우이판의 LA 투어 팬미팅에 참석해 연락처를 교환했다. 매니저의 초대로 우이판의 자택 파티에 참여했다.
A씨의 변호사는 "A씨는 밤샘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며 "잠에서 깨어나보니 우이판의 침대였다고 하더라"며 준강간을 주장했다.
A씨 측은 "더 많은 피해자가 나섰으면 한다. 우이판 기소에 동참해달라"며 "성폭행이 사실이라면 우이판은 미국 법에 따라 배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의 주장은 유명 인플루언서 두메이주(18)의 폭로와 유사하다. 두메이주 역시 지난해 12월 우이판의 자택 파티에 참석해 밤샘 파티를 즐겼다.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피해 주장 여성들의 진술이 동일한 것. 두메이주 측은 "피해자들은 팬미팅이나 면접 등에 참여해 술을 마시고 의식을 잃는다"며 "그 다음 우이판의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패턴의 유사성을 짚었다.
우이판은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구에 구금됐다. 중국은 성폭행에 대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한다.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면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우이판은 지난 2012~2014년 엑소로 활동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중국으로 넘어갔다. 가수와 연기자 활동으로 대륙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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