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간첩단' 사건에..국힘 "정보위 소집" vs 민주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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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주 간첩단'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이 국회 정보위원회 즉각 소집을 요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이 "안보를 이용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정보위원인 김기현·이철규·하태경·조태용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작년 4월 총선에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가 최근 '청주 간첩단' 사건에서 명백히 드러났다"며 "향후 북한의 대선개입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회 정보위를 즉각 소집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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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주 간첩단'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이 국회 정보위원회 즉각 소집을 요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이 "안보를 이용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간사 간 논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결산국회를 앞두고 오는 24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으로 보고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수사를 지켜보고 그때 가서 다뤄도 늦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정보위 소집 여부를 가지고, 민주당의 '북한 정치개입 용인' 운운하는 것 자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국가안보에 관한 사항은 정쟁거리가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안보문제에 대해 신중해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정보위원인 김기현·이철규·하태경·조태용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작년 4월 총선에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가 최근 '청주 간첩단' 사건에서 명백히 드러났다"며 "향후 북한의 대선개입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회 정보위를 즉각 소집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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