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남규리, 종합선물세트 캐릭터 구축
[스포츠경향]
배우 남규리가 ‘너는 나의 봄’에서 호연을 펼치고 있다.
남규리는 지난 10일 방송이 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한류스타 패트릭(박상남 분)과 연애 중인 톱 배우 안가영 역을 맡고 있다.
극 속에서 방영 중인 ‘더 프린세스-영원의 공주’ 주인공 부화 공주을 맡아 열연을 펼쳐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너는 나의 봄’ 12회에서 남규리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야 되는 부화 공주를 연기하며 데뷔 이래 첫 사극 비주얼을 보여주기도 했다. 남규리는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사극 톤과 화려한 한복 자태를 완벽히 소화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야 되는 공주의 애틋한 심정과 절절한 마음을 눈물 연기부터 절절한 오열까지 단계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안가영 연애사에도 변화가 생기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가영과 패트릭의 열애설이 터진 것. 가영은 걱정하며 공개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 패트릭을 달래며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반면 기자 앞에서는 거짓 연기를 통해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다정(서현진 분)과 패트릭이 보지 않은 곳에서는 복잡한 심정을 눈빛, 표정만으로 전달하는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남규리의 섬세한 연기력은 이번 회차를 장악하기 충분했다. 톱 배우 안가영의 노련미를 보여준 것은 물론 불안, 걱정과 괜찮은 척하는 상태를 넘나드는 감정 변주를 안정적인 연기와 치밀한 심리묘사로 표현했다. 또한 극 속 연기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이별을 택하는 절절한 부화 공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며 드라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남규리는 맡은 안가영 캐릭터 외에도 도다 커플 서사에 복선 같은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며 드라마의 주축으로 활약해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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