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마친 지동원, 서울의 반등 선봉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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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0·FC서울)이 예열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레이스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지동원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8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지동원의 활약 속에 서울은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와 함께 승점 24로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렸다.
지동원과 서울의 시선은 이제 주말(15일) 전주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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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8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조영욱의 낮은 오른쪽 크로스를 절묘하게 방향만 바꿔놓았다.
서울에 입단해 4경기 만에 뽑은 K리그 복귀골이다. 선덜랜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무대에 도전하기 직전인 2011년 6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한 뒤로는 10년 1개월여 만이다. 당시 그의 소속팀은 전남 드래곤즈였다. 지동원의 활약 속에 서울은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와 함께 승점 24로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렸다.
이날의 공격 포인트가 아니더라도 복귀 후 지동원의 움직임은 충분히 날카롭고 인상적이었다. 폭넓은 활동량으로 상대 지역 구석구석을 누볐고, 필요할 때는 측면 윙 포워드 나상호, 조영욱과 포지션을 바꿔가며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개척했다. 적절한 볼 배급과 간결한 패스, 적극적 돌파로도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동원은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덜어냈다. 그는 “이번 득점이 상승세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 좀더 자신감을 갖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서울에는 우수한 실력의 선수들이 많다. 지금의 순위는 좋지 않지만 차근차근 올라갈 수 있다. 훨씬 높은 위치에 머물 것이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동원의 활약이 반갑다. 올 시즌 전반기 엄청난 추락을 경험한 터라 반등이 절실했다.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선수단 전체가 격리 조치를 당하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으나, 전력에 비해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일각에선 박진섭 감독이 너무 온순하다보니 팀 장악이 어려운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여름이적시장에서 공들여 영입한 지동원의 결승골로 값진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이겼고, 울산 현대와는 0-0으로 비긴 뒤 광주를 제압했다.
지동원과 서울의 시선은 이제 주말(15일) 전주성으로 향한다. 전북 현대와 일전이다. 박 감독은 “지동원은 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막 터졌으니 골 퍼레이드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전주 원정에서도 지동원이 분투해주길 바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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