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제행사 심사대상 올라

심규석 2021. 8.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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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충북, 충남, 대전, 세종)가 유치를 추진 중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 대상에 올랐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이 대회를 심사 대상에 포함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다음 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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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충북, 충남, 대전, 세종)가 유치를 추진 중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 대상에 올랐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도시 확정 협약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이 대회를 심사 대상에 포함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대회 개최에는 국비 2천169억원을 포함, 7천231억원이 필요하다. 국제행사 승인을 받으면 국비가 지원된다.

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분석, 국제행사 규모의 적정성, 소요경비,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국제행사심사위원회는 오는 12월 국제행사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다음 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20일 충청권 4개 시·도의 대회 공동유치 계획을 승인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의 대학생이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최근까지 유니버시아드대회로 불렸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국내에서는 2015년 광주가 유치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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