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9번타자 박찬호, 윌리엄스 감독이 본 변화의 이유 [광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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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유격수 박찬호(26)가 공포의 9번타자로 자리 잡았다.
박찬호는 지난 10일 광주 한화전에서 1-1 동점으로 맞선 6회말 2사 2,3루에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편 KIA는 이날 최원준(우익수) 김선빈(2루수) 김태진(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프레스턴 터커(좌익수) 류지혁(1루수) 김호령(중견수) 김민식(포수) 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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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상학 기자] KIA 유격수 박찬호(26)가 공포의 9번타자로 자리 잡았다.
박찬호는 지난 10일 광주 한화전에서 1-1 동점으로 맞선 6회말 2사 2,3루에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6번째 결승타. 4번타자 최형우와 함께 팀 내 공동 1위에 빛나는 기록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 54안타 35타점 25볼넷 39삼진 출루율 3할2푼6리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타율(.223)보다 3푼 가까이 상승했고, 출루율은 개인 최고 기록. 득점권 타율 2할8푼8리로 찬스에 강하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1일 한화전을 앞두고 박찬호에 대해 "작년부터 타격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타격코치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할지 계획하고 있다. 타석에서 계획을 실행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선수 스스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7회 2사 만루에선 우익수 뜬공 아웃됐지만 상대 투수 서균의 2구째 공에 기습 번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파울이 되긴 했지만 상대 수비를 움찔하게 만든 순간. 투아웃에 만루 상황, 3루 주자가 최형우라는 점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도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 본인이 판단해 시도한 것이다. 상대 수비가 뒤로 미뤄져 있어 좋은 결과 나올 수도 있었다"며 과감한 시도를 칭찬했다.
한편 KIA는 이날 최원준(우익수) 김선빈(2루수) 김태진(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프레스턴 터커(좌익수) 류지혁(1루수) 김호령(중견수) 김민식(포수) 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김현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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